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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7 통영 여행기, 그 첫째 날
C2012. 8. 7. 14:44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심야버스 타고 통영으로 추~울발!

또 최대한 돈을 아끼자며 직접 싸간 샌드위치...지만 이때 잠깐일 뿐, 통영에선 엄청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야버스는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길도 안 막히고 좋았어요.

잠깐 눈 붙였을 뿐인데 벌써 도착!

친구는 4시간은 너무 짧다며 더 자고 싶다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영에 도착하니 4시 30분쯤 되어, 조금 기다렸다 첫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어요.

숙소는 모두가 추천했던. 한산호텔콘도.

제가 간 날은 딱 성수기 시작 날이라 그냥 바다가 안 보이는 방에서 잤어요ㅠㅠ

바다는 밤산책 나가면 된다며 스스로 위로를..

 

 

3시 체크인이라 숙소에 짐 맡기고 이른 아침 먹으러 나왔어요.

평소엔 아침 잘 안 챙겨 먹는데 여행가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식사는 미리 조사해간 부일식당에서~

복국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맑은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해서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없이 좋았어요 :-)

 

사실 심야버스 탄 이유는 숙박비 때문도 있지만, 소매물도 때문이기도 했어요.

도저히 7시에 맞춰 일어날 자신이 없었던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소매물도에서 찍은 사진은 피곤에 쩔어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물도 항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던 깽깽이. 사람도 잘 따르고 너무 귀여워요 XD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소매물도가 산이라고 운동화 신으라고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산일 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밤 샌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산을 타려니 죽겠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길 헤메다 잘못 가는 바람에 진흙탕에 빠지고ㅠㅠㅠㅠㅠㅠ

 

새로 산 하얀색 운동화 신고 갔다가

지금은 검정색 운동화가 되었다는 전설이...

 

 

등대섬 가는 길에 가족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돌탑도 쌓아보고

 

쿠크다스로 더욱 유명해진 등대섬

 

미리 조사를 해가긴 했는데, 등대섬은 물 때가 안 맞아 들어가진 못하고 바다만 보다 돌아왔어요~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너무 많이 먹어 성인병에 걸렸대요..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대매물도

 

 

미리 지도에 위치까지 표시해가며 찾아간 항남우짜.

생각보다 통영이 작고 숙소에서 가까워서 찾기 쉬웠어요~

 

맛은....... 독특한데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먹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찾아간 전혁림 미술관.

월요일, 화요일은 휴관이라 갈 수 있는 날이 첫 날 밖에 없어 피곤했지만 조금 무리를 해 갔어요.

미술관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지만, 외관이 특히 멋져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

 

만약 요일이 안 맞는다면 잠깐 들려 외관만 보고 와도 괜찮을 듯 싶어요 :-)

 

사실 박경리 기념관도 가고 싶었지만 마찬가지로 월요일은 휴관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통영에 와서 꿀빵은 먹어줘야 한다!며 찾아간 오미사꿀빵.

서호시장에 있는 본점은 일요일엔 영업을 안 하기에

전혁림 미술관 갔다 오는 길에 통영고등학교 옆에 있는 분점에 다녀왔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절대 서비스로 꿀빵 한 개 주셔서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두발하면 잔소리! 완전 맛있다!!!

 

나중에 집에 올 때 선물용으로 친구랑 둘이 여섯박스나 사왔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달아공원에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임에도 찍는 방향에 따라 하늘빛이 달랐어요.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갔기에 공원에 도착했을 땐, 막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물안개?때문에 일몰이 끝까지 보이진 않았지만 너무 아름다웠어요.

 

 

 

바닷가에 왔으니 회는 먹어줘야 한다며! (먹을 것도 참 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택시를 불러 중앙시장으로 GO! GO!

 

사실 다찌집을 가려했으나, 친구도 나도 둘 다 술을 별로 안 하기에 그냥 회로 결정!

하지만 미리 조사해둔 횟집이 장사 끝났다고ㅠㅠㅠ

할 수 없이 노점에서 판매하는 광어회를 사와 숙소에서 먹었어요.

 

분명 하루종일 먹었는데도 배고팠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틈도 없이 흡입 또 흡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처음 알았어요! 회가 달다는 것을! 완전 꿀맛!

 

 

 

 

 

그렇게 통영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회보다도 더 달달한 숙면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뻗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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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