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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7 통영 여행기, 그 둘째 날
  2. 2012.08.07 통영 여행기, 그 첫째 날
C2012. 8. 7. 16:46

 

원래 예정엔 없었지만, 친구가 먹고 싶대서 급 검색해서 찾아간 훈이네 시락국.

반찬은 셀프로 종류도 다양해요~

말아국밥은 4000원, 따로 국밥은 4500원이었던 듯.

(시락국은 시래기국의 사투리로, 통영은 장어육수를 사용한다고~)

 

여기 사장님 왕 왕 왕! 친절하셔요.

통영 여행왔다고 하니까 가 볼만한 관광지 추천해주시고 위치며 가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기분 좋은 아침 식사 후 찾아간 동피랑 마을.

 

아기자기한 벽화부터 벽 한 면을 모두 채우는 거대한 벽화까지

다양한 벽화를 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동피랑에도 찾아온 앵그리버드

 

꼬르륵.

 

역시 술은 쏘맥이 최고

 

 

발자욱 따라 걸어도 보고

 

 

천사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피랑 마을 통 틀어 여기에 사람이 가장 많았어요.

다들 줄 서서 차례 기다리고, 서로 다른 일행 사진 찍어주고. 훈 to the 훈.

 

 

동피랑 벽화마을 구경 후 내려오니 바로 앞이 남망산 조각공원.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후다닥 보고 바로 숙소로 들어왔어요ㅠㅠ

 

 

점심 먹으러 나가기도 귀찮고 어찌할까 고민하던 중, 주문 전단지에서 발견한 항남우짜!

결국 배달시켜 또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자꾸 생각나는 맛

 

 

야경 보러 찾은 이순신 공원.

살짝 외진 곳에 있어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어요.

 

가는 동안 기사님이 말씀하시길

매년 8월 15일 전후로 '한산대첩축제'라고 한산도 앞 바다에서 배 100척을 띄어놓고 축제를 하는데

이순신 공원에서 보면 멋지다고...

다음 달에 통영에 한 번 더 와야할까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귀한 정보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이순신 장군님 따라 사진 한 번 찍고

 

 

 

 

저녁으론 길손 식당에서 쌈밥을 먹었어요.

일반적으로 고기를 싸 먹는 쌈밥이랑 달리 생선조림을 주시더라고요~

야채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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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꾸
C2012. 8. 7. 14:44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심야버스 타고 통영으로 추~울발!

또 최대한 돈을 아끼자며 직접 싸간 샌드위치...지만 이때 잠깐일 뿐, 통영에선 엄청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야버스는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길도 안 막히고 좋았어요.

잠깐 눈 붙였을 뿐인데 벌써 도착!

친구는 4시간은 너무 짧다며 더 자고 싶다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영에 도착하니 4시 30분쯤 되어, 조금 기다렸다 첫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어요.

숙소는 모두가 추천했던. 한산호텔콘도.

제가 간 날은 딱 성수기 시작 날이라 그냥 바다가 안 보이는 방에서 잤어요ㅠㅠ

바다는 밤산책 나가면 된다며 스스로 위로를..

 

 

3시 체크인이라 숙소에 짐 맡기고 이른 아침 먹으러 나왔어요.

평소엔 아침 잘 안 챙겨 먹는데 여행가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식사는 미리 조사해간 부일식당에서~

복국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맑은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해서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없이 좋았어요 :-)

 

사실 심야버스 탄 이유는 숙박비 때문도 있지만, 소매물도 때문이기도 했어요.

도저히 7시에 맞춰 일어날 자신이 없었던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소매물도에서 찍은 사진은 피곤에 쩔어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물도 항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던 깽깽이. 사람도 잘 따르고 너무 귀여워요 XD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소매물도가 산이라고 운동화 신으라고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산일 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밤 샌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산을 타려니 죽겠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길 헤메다 잘못 가는 바람에 진흙탕에 빠지고ㅠㅠㅠㅠㅠㅠ

 

새로 산 하얀색 운동화 신고 갔다가

지금은 검정색 운동화가 되었다는 전설이...

 

 

등대섬 가는 길에 가족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돌탑도 쌓아보고

 

쿠크다스로 더욱 유명해진 등대섬

 

미리 조사를 해가긴 했는데, 등대섬은 물 때가 안 맞아 들어가진 못하고 바다만 보다 돌아왔어요~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너무 많이 먹어 성인병에 걸렸대요..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대매물도

 

 

미리 지도에 위치까지 표시해가며 찾아간 항남우짜.

생각보다 통영이 작고 숙소에서 가까워서 찾기 쉬웠어요~

 

맛은....... 독특한데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먹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찾아간 전혁림 미술관.

월요일, 화요일은 휴관이라 갈 수 있는 날이 첫 날 밖에 없어 피곤했지만 조금 무리를 해 갔어요.

미술관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지만, 외관이 특히 멋져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

 

만약 요일이 안 맞는다면 잠깐 들려 외관만 보고 와도 괜찮을 듯 싶어요 :-)

 

사실 박경리 기념관도 가고 싶었지만 마찬가지로 월요일은 휴관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통영에 와서 꿀빵은 먹어줘야 한다!며 찾아간 오미사꿀빵.

서호시장에 있는 본점은 일요일엔 영업을 안 하기에

전혁림 미술관 갔다 오는 길에 통영고등학교 옆에 있는 분점에 다녀왔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절대 서비스로 꿀빵 한 개 주셔서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두발하면 잔소리! 완전 맛있다!!!

 

나중에 집에 올 때 선물용으로 친구랑 둘이 여섯박스나 사왔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달아공원에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임에도 찍는 방향에 따라 하늘빛이 달랐어요.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갔기에 공원에 도착했을 땐, 막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물안개?때문에 일몰이 끝까지 보이진 않았지만 너무 아름다웠어요.

 

 

 

바닷가에 왔으니 회는 먹어줘야 한다며! (먹을 것도 참 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택시를 불러 중앙시장으로 GO! GO!

 

사실 다찌집을 가려했으나, 친구도 나도 둘 다 술을 별로 안 하기에 그냥 회로 결정!

하지만 미리 조사해둔 횟집이 장사 끝났다고ㅠㅠㅠ

할 수 없이 노점에서 판매하는 광어회를 사와 숙소에서 먹었어요.

 

분명 하루종일 먹었는데도 배고팠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틈도 없이 흡입 또 흡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처음 알았어요! 회가 달다는 것을! 완전 꿀맛!

 

 

 

 

 

그렇게 통영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회보다도 더 달달한 숙면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뻗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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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꾸